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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일본 vs 투르크메니스탄 후기(19.01.09) 본문

일상/잡동사니

아시안컵 일본 vs 투르크메니스탄 후기(19.01.09)

쀼뿝 2019. 1. 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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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할일도 없고 심심해서 경기를 보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좀 충격적인 경기력이네요.. 다른 의미로



우승후보로 불리는 일본이라서 간단히 이길 줄 알았는데.



둘의 피파랭킹 차이는 무려 77계단. 각각 50위와 127위입니다.



일본이 선제골을 내주고 투르크메니스탄이 앞선 상태로 전반이 끝나고



후반에 일본의 세골과 투르크메니스탄의 pk 1골로 일본이 3:2 승리를 하긴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력은 거의 최악이었네요.



꽤 많은 득점을 생산해낸 일본의 도안리츠 오사코 유야 등의 공격진은 합격점을 받을 수 있겠으나 수비진은 낙제 수준입니다.



대회 전부터 요시다 마야와 나가토모를 포함해 철의 포백이라고 불리던 일본의 수비진이었는데



2차례 실점 뿐 아니라 치명적인 패스미스를 통해 위협적인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후반전의 뒷부분 일본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텐백축구를 하고



투르크메니스탄의 선수가 일본선수에게 얼굴이 가격당해 쓰러진 동안에



계속해서 플레이를 이어나가는 등 비매너 행위도 보여주기도 하고



골키퍼는 마지막에 여러 선수들의 눈치를 살피더니 경기장에 드러눕는 침대축구 까지 보여줬습니다.



스코어상으로 드러나는 결과를 제쳐놓고서라도 일본은 우승후보에 걸맞는 품격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마치 월드컵 일본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폴란드 전을 보는 듯 해보였습니다.



당시의 일본은 폴란드 상대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토너먼트 진출이 확실하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볼을 돌리면서 프로답지 못한 불성실한 경기력으로 전 세계인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오늘 경기를 본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할 정도의 경기력이라 아쉽게 느껴집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는 요르단 상대로 패배, 한국의 경우 필리핀 상대로 1:0 진땀승 등으로



이란을 제외한 톱시드 팀의 고전이 눈에 띄는 아시안컵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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