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웨이 우승!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결승 후기

2019년 1월 19일 토요일 부산에서 오버워치 컨텐더스 시즌3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오버워치는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결승전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직관은 못하고 집에서 경기만 봤네요.

결과는 4:1로 러너웨이 우승!

러너웨이는 이번에 기존 멤버들이 리그 벤쿠버 타이탄즈로 가게 되면서 새롭게 전원이 개편되었는데요.

탱커 매그선수, QOQ선수 딜러 희수선수 슈위선수 힐러 강남진선수 이재곤선수로 6인로스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다른 팀들과 다르게 6인으로만 구성되어있어 교체없이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번 러너웨이는 조별리그부터 세트를 내준 경우는 있지만 경기를 내준적 없이 전승으로 우승하게 되었고

러너웨이 자체도 지난 시즌 우승에 이어서 연달아 우승하면서 2연속 우승까지 기록했습니다.

상대는 막강한 엘리멘트 미스틱이었는데요.

사전 결과가 재미있어서 이미지를 가져왔습니다.

위의 결승전 승부 예측은 컨텐더스에서 탈락한 나머지 10팀의 승부 예측이었는데요.

엘리멘트 미스틱은 10팀 모두의 지지를 받을 정도로 강력한 우승후보였습니다.

반대로 팬투표에서는 80퍼센트 이상 러너웨이가 지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도 1세트를 스파클 선수의 둠피스트를 앞세워 쟁탈전 승률 100퍼센트인 러너웨이를 상대로 세트를 따내기도 했습니다.

엘리멘트 미스틱은 1,5세트 쟁탈전장에서만 알파선수가 메인탱커로 기용되었고 나머지는 타코야끼선수가 나왔습니다.

2세트부터는 스파클 선수의 둠피스트가 여러번 막히게 되면서 다시 자리야로 돌아왔고

상대적으로 3탱3힐에 강점이 있는 러너웨이가 끈질긴 싸움끝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오늘 경기 보면서 우승한 러너웨이에 대해서 느낀 후기를 잠깐 하자면

러너웨이 힐러진이 전체적으로 가장 돋보였고 오늘 MVP는 강남진 선수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도안되는 초월 채우는 속도나 부조화 포커싱이 완벽했다고 보였습니다.

이재곤 선수도 마지막 라운드 리장타워에서 진형붕괴가 엄청났고

매그선수는 쓰로잉과 하드캐리를 동반하면서 기복은 있었지만 대체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QOQ선수의 경우 중력 자폭은 물론이고 자폭캐리 그리고 포커싱을 통해서 힐러들을 자르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상대가 자리야보다는 둠피스트,겐지와 같은 다른 딜러를 사용하다보니

토너먼트에서 올라오면서 자주 보여줬던 자탄을 먹는 플레이는 잘 못본것 같네요.

희수선수의 자리야도 매그선수가 짤렸을때 방벽으로 자폭을 막아내거나 안정적이고 빠른 자탄사용으로 좋았고

슈위선수의 브리기테도 방밀분쇄, 앞으로 치고 나가면서 딜하는 무난하고 안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33은 물론 강력한 모습이었지만 딜러를 기용하는 222를 사용한 경우 쉽게 1점을 내주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222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으로 기억나는건 눔바니 4라운드까지 갔을때

솜브라 파라 조합을 사용해서 4분에서 1분30초까지 막아내는 모습이 있긴했습니다.

이때도 매그와 슈위의 거점비비기가 많은 시간을 벌긴했습니다.

마지막 도라도에서도 1점은 222로 쉽게 내주었지만 바로 33으로 바꿔서 통곡의 다리를 못넘게 하는등 막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여튼 경기 리뷰는 여기서 끝!

여전히 33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우승 축하